스타일링에 깔끔함과 포인트를 더해주는 흰색 가방은 계절을 불문하고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다. 특히 봄과 여름철에는 밝은 옷차림과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반면, 오염된 부위가 쉽게 눈에 띄고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도 많다.
흰색 가방의 최대 단점은 '때 타기 쉬운 점'과 '얼룩의 고착', 그러나 몇 가지 생활 습관과 관리 팁만 잘 지켜도 오랫동안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흰색 가방 오염 방지 방법
흰색 가방은 밝은 색상 특성상 작은 먼지나 손자국에도 오염이 도드라지며, 인조가죽, 나일론, 캔버스 등 재질에 따라 오염 양상과 관리법이 달라진다. 특히 인조가죽이나 PU 소재는 땀이나 로션과 접촉 시 변색이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손잡이나 직접 닿는 부분을 유심히 관리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오염 방지법은 외출 후 가방 표면을 부드러운 마른 천이나 티슈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때 화장솜이나 알코올 물티슈처럼 마찰이 강하거나 성분이 강한 도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재가 마모되거나 변색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흰 가방은 먼지가 쌓이면 변색되기 쉽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용 더스트백에 넣어 통풍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절대 비닐봉지에 장시간 넣어두지 말아야 한다. 공기 순환이 안 돼 습기와 냄새, 심지어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흰색 가방 관리 노하우
또 하나의 관리 팁은 색 이염 방지다. 진한 데님이나 어두운 옷과 마찰이 많을 경우 흰 가방에 이염되는 현상은 흔한 일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되도록 어두운 옷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깨끈이나 가방 밑면에는 투명 보호 필름이나 커버를 부착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얼룩이 생겼다면 즉시 닦아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마른 천에 물을 적셔 닦거나, 인조가죽의 경우 전용 클리너나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방식이 좋다. 캔버스 소재라면 가볍게 칫솔질하듯 오염 부위를 제거할 수 있으나, 전체 세탁은 형태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흰색 가방은 예민한 만큼 작은 관리 습관만으로도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흰색이 번거로워서 피하기만 했다면, 이제는 꼼꼼한 관리를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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