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며 3억 요구…손흥민 협박한 여성, 또 다른 피해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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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며 3억 요구…손흥민 협박한 여성, 또 다른 피해자 있었다

인디뉴스 2025-06-11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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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 축구선수 손흥민을 상대로 한 '임신 협박'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초음파 사진으로 3억 받아낸 협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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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인 전 연인 양모 씨는 손흥민 외에도 과거 또 다른 남성을 상대로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검찰은 반복적 공갈 혐의로 양 씨와 공범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양 씨가 이전에도 “임신했다”며 남성에게 금전을 요구한 전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상대방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협박은 미수에 그쳤으나, 이번 손흥민 사건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범행의 고의성과 계획성이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해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빌미로 3억 원을 요구했고, 손흥민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를 수용했다. 그 대가로 양 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실제 임신 여부는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일련의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양 씨는 새로운 남성인 40대 용모 씨와 교제하면서 또다시 손흥민에게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행위를 공갈미수로 판단하고 두 사람 모두를 구속기소했다.

고소와 체포, 그리고 구속…수사로 드러난 반복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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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측은 금품 요구가 반복되자 지난해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5월 중순 양 씨와 용 씨를 체포했다. 이후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두 사람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사생활을 악용한 반복적 협박은 중대한 범죄이며,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의 법적 대응은 철저하게 진행 중이며, 사건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 논란을 넘어 사적인 관계를 악용한 범죄로 비화되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 정보와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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