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정국, 오늘(11일) 육군 병장 만기 전역…팬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갈 것" 약속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들은 부대 인근에서 열린 기념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전 8시경, 지민과 정국은 연천공설운동장에 마련된 기념행사장에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섰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건넨 꽃다발을 두 손으로 안고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지민은 전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을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소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고생 많으셨다"고 전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하여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가 오는 21일 소집해제되면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