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은행나무 단풍, 지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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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은행나무 단풍, 지금 가볼까요?

포스트인컴 2025-06-11 11:03:08 신고

안녕하세요, 여행에디터 최유나입니다. 이번 가을, 놓치면 아쉬운 특별한 단풍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 안동의 용계리 은행나무는 7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역사의 산증인이며, 지금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번 주를 지나면 이 멋진 풍경을 놓칠지도 모르니 서둘러 준비해보세요!

용계리 은행나무 – 700년 역사의 수호신

용계리 은행나무
사진 = 유튜브 안동노닐기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용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700년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나무이며,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높이 31미터, 둘레 14미터의 규모로 한국에서 가장 굵은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수호신 같은 존재로 사랑받아왔습니다.

1990년대에 임하댐 건설로 인해 수몰 위기에 있었지만,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15미터 상식(上植)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나무 이식 작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용계리 은행나무의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맞이하는 깊어가는 가을

가을 은행나무
사진 = 한국관광공사 디엔에이스튜디오

가을철, 용계리 은행나무의 황금빛 잎은 정말 장관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땅을 덮을 때, 그 아래에서 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 순간을 담으려는 방문객들로 가을의 은행나무 주변은 항상 활기로 가득합니다.

나무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연 속에서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함께 둘러볼 만한 안동의 숨은 명소들

만휴정과 묵계서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김지영

용계리 은행나무를 즐기셨다면, 근처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만휴정은 조선 중기의 정자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모습이 아주 아름다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휴정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는 묵계서원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서원인 묵계서원은 전통 건축물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서원 주변의 한적한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하회마을

하회마을 전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안동에 오셨다면, 하회마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용계리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의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마을로, 전통 한옥과 고요한 분위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가을의 하회마을을 거닐며 한국 전통 가옥의 멋과 문화를 만끽해보세요. 특히 가을 햇살이 마을을 따스하게 비추는 모습은 매우 낭만적입니다.

안동의 가을을 놓치지 마세요

안동의 용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즐기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이번 주말 서둘러 떠나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인근의 만휴정, 묵계서원, 하회마을까지 함께 둘러보며 안동의 깊은 매력을 경험해보세요. 단풍이 사라지기 전, 이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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