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에 따라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매체 ‘풋볼 365’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미래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자에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25시즌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동시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얻었다.
다만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5무 22패를 기록하며 17위에 그쳤다. 강등권 바로 위였다. 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계속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구단과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구단이 좀 더 맑은 공기가 생기는 걸 기다린 것일 수도 있다. 많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의 선택은 경질이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라며 “그는 우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영광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 이 업적은 우리 모두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차기 감독으로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토트넘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83억 원) 이상 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몇 명의 코치진을 동반할지에 따라 위약금이 올라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48시간 안에 합의에 도달하기 원한다”라고 밝혔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손흥민의 거취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풋볼 365’는 “프랭크 감독은 유력한 감독 후보다. 새 감독이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프랭크 감독은 부임 즉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지, 그를 떠나보내고 스쿼드를 재편할지 선택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계약이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사우디의 거액 제안이 등장하면서 한 시대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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