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왜 사요?"... 현대 신형 넥쏘 출시, 주목할 만한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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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왜 사요?"... 현대 신형 넥쏘 출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오토트리뷴 2025-06-10 10:57:54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10일 신형 넥쏘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구형보다 커진 크기와 함께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실내 및 사양 고급화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그대로 반영

구형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하고 유선형에 가까웠다. 반면 신형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직선을 강조하면서 기하학적 요소를 상당수 반영했다. 큰 틀에서 지난해 공개한 ‘이니시움’ 콘셉트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크기는 대폭 커졌다. 전장은 4,750mm로 80mm 늘어났고, 전폭은 1,865mm로 5mm 증가에 그쳤지만 전고 1,675mm(루프랙 장착 기준)로 45mm가 높아졌다. 이를 통해 구형은 크로스오버에 가까웠다면, 신형은 정통 SUV로 거듭났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고급화 가미해 급 높인 실내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두 개를 엮은 커브드 파노라믹 레이아웃으로 구성하는 등 최신 현대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생소한 요소도 있다. 센터패시아 하단부 공조/미디어 패널은 기아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내장재는 구형 대비 더 나아졌다. 기존에 없던 바이오 프로세스 천연 가죽 시트를 추가하고,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스웨이드 내장재와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또 크래시패드는 푹신한 직물 소재로 감싸는 등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졌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 넘보는 편의 사양

신형 넥쏘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편의 사양 강화다. 기존에도 알찬 구성이었는데, 신형은 일부 사양이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나 팰리세이드와 동급일 정도다. 대표적으로 2열 시트 통풍 기능과 지능형 헤드램프 등이 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사이드미러 및 센터 미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담았다. 현대차 최초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한 것도 눈에 띈다. 내장재와 함께 차 급이 높아진 느낌을 부여했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720km

신형 넥쏘는 연료 전지 스택을 개선하고, 고속에서 작동하는 인버터 추가와 함께 배터리 출력도 증가했다. 덕분에 최고출력이 204마력으로, 기존 대비 50마력 늘어났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8초로 2초 가까이 빨라졌다.

또한 시스템 효율을 개선해 연비가 올랐다. 기본 사양 기준 휠 크기가 17인치에서 18인치로 커졌음에도 복합 연비가 11.9% 향상됐다. 또한 수소탱크 용량도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720km까지 늘어났다.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신형 넥쏘 /사진=현대차


가격 올라도 실구매가 3천만 원대

크기가 커지고 상품성이 큰 폭으로 향상되면서 가격도 뛰었다. 기본 익스클루시브가 7,643만 5천 원(이하 세제혜택 적용)으로, 구형 프리미엄 대비 693만 원이 올랐다.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는 8,344만 5천 원으로 1,400만 원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 보조금 반영 시 실구매가는 최저 3,894만 원대로 떨어진다. 기본 가격 대비 반값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건에 따라 동급 전기차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흥행은 성공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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