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잘 뽑았다 자부심 갖게 역량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외교 현안 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재명의 오늘-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재명 정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현안과 더불어 외교 현안도 직접 챙겼다. 이 대통령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신뢰와 우호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나가겠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일관된 태도와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이 직접 SNS를 통해 국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것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