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상화폐 시장 주요 이슈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시장 소식으로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연설’, ‘미-중 무역 회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꼽았다. 
 

사진=FLICK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연설’은 코인베이스 분석진이 꼽은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첫 번째 시장 소식이다. 폴 앳킨스(Paul A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6월 9일 ‘디파이 앤드 디 아메리칸 스프린트(DeFi and the American Sprint)’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는 폴 앳킨스 위원장이 회의에서 디파이(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기반 금융) 규제의 중요성을 논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회의는 디파이 생태계를 지원하고 투자자와 시장 모두를 보호하는 규제를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진다.
‘미-중 무역 회담’은 보고서에서 언급된 두 번째 이번 주 시장 이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따르면 양국 고위급 인사는 오는 9일부터 무역 회담을 갖는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무역대표부 대표가 회담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허리펑(He Lifeng) 국무원 부총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제 47대 미국 대통령(사진=peoplesdispatch)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1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인들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지불하는 평균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한 지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 기준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동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결과 추이를 지켜볼 만하다. 현지 기준금리는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다음 날인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2일 공개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지수라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비용 증가(생산원가)와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 공개되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US UoM Consumer Sentiment)’는 코인베이스 분석진이 지목한 이번 주 마지막 주요 시장 이벤트다.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 심리를 파악하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