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SUV, 3년 내 출시"... 쏘렌토와 모하비 기술 모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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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SUV, 3년 내 출시"... 쏘렌토와 모하비 기술 모두 탑재

오토트리뷴 2025-06-08 08:49:01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이 호주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차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SUV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토요타 4러너, 랜드크루저 프라도, 포드 에베레스트처럼 ‘정통 오프로더’를 노린 SUV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세일즈(carsales)> 에 따르면, 기아 호주의 승차감 및 핸들링 총괄 엔지니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타스만 SUV는 앞으로 3년 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기아 호주 마케팅 총괄은 "타스만의 성공이 우선"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아직 출시 허가는 받지 않은 상태지만, 타스만이 잘 팔린다면 SUV 파생 모델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에베레스트 /사진=포드
에베레스트 /사진=포드

이런 추측이 나오는 배경엔 ‘SUV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의 소비자 성향이 있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5월 베스트셀러 1, 2위는 각각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였고, 포드 에베레스트, 토요타 프라도, 랜드크루저 등 프레임 기반 SUV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아가 해당 세그먼트에 눈독을 들이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타스만은 2025년 7월 호주 출시를 앞둔 기아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듀얼 캡’ 형태의 바디에 2.2리터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207마력, 최대토크는 440Nm이며,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 또는 4륜 구동 방식이 조합된다.

기본 트림인 S 모델은 스틸 휠,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LED 헤드램프 등을 갖췄고,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각각 12.3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는 5인치가 적용됐다. 최상급 X-Pro 트림은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된 파워시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열선 스티어링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타스만 SUV 예상도 /사진=Theophilus Chin

타스만의 가격은 호주 기준 4만2,990달러(AU$)부터 시작되며, 최고급 트림인 X-Pro는 7만4,990달러(AU$)다. 이는 약 2만7,900달러(미국 달러 기준)에서 4만8,600달러 수준이다. 다만 토요타, 포드, 이젠 중국 브랜드까지 경쟁이 치열한 픽업 시장에서 타스만이 성공을 거두느냐가 향후 SUV 파생 모델의 운명을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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