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스며든 서촌 골목길에서 송지우가 포착됐다. 자연광이 비치는 벽돌 앞,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무드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셔츠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 그녀의 모습에 “이런 청순함 실화야?”, “드라마 여주인공 같아”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반응이 뜨겁다.
송지우가 선택한 착장은 핀턱 디테일이 가미된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 살짝 퍼지는 실루엣과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이 은은한 페미닌 무드를 더했다. 살결이 은은히 비치는 얇은 원단이 자연광 아래서 은근한 윤기를 더했고, 셔츠의 브이넥과 단정한 칼라 디테일이 얼굴선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백팩 형태의 블랙 가방이 전체적인 룩에 균형감을 더했다. 여기에 과한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세련된 인상을 남기며,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처럼 화이트 셔츠는 단독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아이템이다. 데님 팬츠나 린넨 슬랙스와 매치하면 도심 속 데일리룩은 물론, 서촌 같은 감성 스폿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셔츠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송지우처럼 빛의 방향과 배경을 고려한 사진 연출까지 함께 시도해보자.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송지우. 이번 여름,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나만의 데일리 무드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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