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의 ‘Days of Summer’ 팝업을 찾은 예리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예리는 한층 시원하고 감각적인 마린 무드를 담은 프라다의 레디 투 웨어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착장의 중심은 데님 셋업이다.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쇼츠와 레더 디테일이 더해진 오버핏 데님 재킷으로 구성된 세트업은 도회적인 시크함과 동시에 편안한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프라다의 삼각 로고가 돋보이는 화이트 크롭탑을 더해,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포인트 아이템은 단연 토프 컬러의 프라다 백. 부드러운 스웨이드 질감과 구조적인 형태가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캐주얼룩에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긴 생머리와 미니멀한 메이크업,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재킷의 실루엣이 함께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 꾸안꾸 무드의 정석을 보여줬다.
댓글에는 “프라다와 찰떡궁합”, “데님으로 이렇게 고급질 수 있어?”, “가방까지 완벽해” 등 감탄이 이어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데님 셋업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예리처럼 톤온톤으로 크롭탑을 매치하거나, 백과 슈즈에 포인트를 줘 밸런스를 맞춰보는 것도 좋다.
무심한 듯 시크한 데님룩에 클래식한 레더백을 더한 예리의 스타일링은 프라다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스트리트 무드를 완벽히 연결시킨 예다. 이번 주말, 프라다 팝업을 방문해 예리처럼 감각적인 여름 패션을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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