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4번타자 노시환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시환은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노시환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7로 하락했다.
노시환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건드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에서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한화는 2-3으로 패했다.
2019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2020~2021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에는 131경기 514타수 153안타,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541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그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도 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136경기 526타수 143안타,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454로 나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6일 경기를 포함해 62경기 233타수 53안타, 타율 0.227, 11홈런, 40타점, 출루율 0.323, 장타율 0.408을 마크했다. 이미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긴 했지만, 홈런 이외의 지표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노시환은 3월 30타수 5안타, 타율 0.167,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다. 4월 한 달간 89타수 27안타, 타율 0.303, 7홈런, 20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지난달 97타수 20안타, 타율 0.206, 2홈런, 16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렸다. 6월에도 17타수 1안타, 타율 0.059, 1타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슬럼프가 길어지는 타자들은 항상 '오늘이 시즌의 시작'이라는 마음을 가지면 한결 마음이 가벼울 수 있다. 그런데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급하고, 또 쫓기게 된다"고 짚었다.
사령탑의 생각은 어떨까. 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래도 (팀이) 지금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고, 4번타자 (노)시환이가 타격에서 안 맞는 상황에서 수비를 워낙 잘해주고 있다"며 "보통 안 맞으면 쉬려고 하는데, 끝까지 수비를 하겠다고 하더라.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시즌 초반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축 타자들이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노시환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사령탑은 여전히 노시환의 반등을 믿고 있다. 김 감독은 "시환이가 공격 쪽에서 자신감을 갖는다면 팀 입장에서 좀 더 힘이 생길 것"이라며 "그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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