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요금 5년간 매년 9.5%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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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요금 5년간 매년 9.5% 인상 확정

뉴스로드 2025-06-06 09: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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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연합뉴스
서울시청/연합뉴스

[뉴스로드] 서울시가 내년부터 5년간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씩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이 같은 인상안은 5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통과됐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된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의 누진제는 폐지되며, 단일 요금제로 전환된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가정용 요금은 연평균 ㎥당 72.0원, 총 360원이 오르고, 일반용은 연평균 ㎥당 117.6원, 총 588원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1인 가구의 월 하수도 요금은 현재 2,400원에서 2,880원으로, 4인 가구는 현재 9,600원에서 11,520원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에 대한 누진제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최저 단계에 해당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된다. 일반용 요금은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기존 6단계 누진 구조를 4단계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의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인 56%에 불과하며, 평균 원가에 비해 실제 요금이 크게 낮다.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의 정비와 관련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 7월까지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 서울시의회 심의를 통해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인상률과 시행 시기는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부득이하게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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