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석호가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황석호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황석호는 “수원의 승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석호는 1989년생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 멤버였다. 산프체레 히로시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히로시마 활약에 힘입어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했고 2017년 톈진 터다로 가며 중국 무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톈진 생활은 길지 않았고 시미즈 S펄스로 오며 일본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사간 도스를 거쳐 울산 HD에 입단했다. 김영권, 김기희 등 베테랑 센터백들과 호흡을 하면서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도 경기에는 나섰지만 김영권, 서명관, 최석현 등이 더 기회를 받았고 황석호는 수원으로 이적했다.
수원의 영입 시장 기조는 확실하다. ‘윈나우’다. 바로 승격을 할 수 있게 경험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 겨울에는 일류첸코, 권완규, 이규성, 최영준 등이 합류를 했다. 이번엔 황석호까지 품었다. 황석호는 히로시마에서 J1리그 우승 2회, 가시마에서 우승 1회, 울산에서 K리그1 우승 등을 해낸 바 있다. ‘위닝 멘털리티’를 갖춘 선수라는 의미다.
수비에도 힘이 될 수 있다. 권완규, 고종현, 레오가 있지만 즉시 전력감 센터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 수원은 황석호를 데려와 안정감을 더하려고 했다.
황석호는 이미 수원에 합류한 상태였고 이제 공식발표까지 나오면서 유니폼을 입은 모습까지 공개됐다. 황석호는 성남FC전에서 바로 데뷔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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