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오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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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최근 3년간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는 시상이다.
오형석 책임연구원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에틸렌, 에탄올, 합성가스과 같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요소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해법을 마련했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e-CCU)은 산업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CCU의 핵심은 이산화탄소가 효율적으로 재조합되도록 돕는 고성능 촉매 소재를 개발하는 것과 촉매를 실제 장치에 적용하도록 장치로 만드는 것이다. 전환 기술의 재현성, 안정성, 경제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증화 연구도 요구된다.
오형석 책임연구원은 나노 규모의 설계로 전극의 국소 산성도(pH)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산화탄소가 촉매 표면에 원활히 도달하도록 했고, 목표로 한 고전류밀도 성능도 달성했다.
가속기 기반 X-선 흡수분광법(XAS) 등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전기화학 반응 중 촉매 상태 변화와 생성물 분포를 추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밖에 대규모 실증화 연구를 진행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연구가 산업화로 이어지는 역할을 했다. 연구 성과는 LG화학에 기술이전돼 탄소중립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형석 책임연구원은 “산업화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증화 연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용 가능한 e-CCU 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탄소 순환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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