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식 업무 6시21분 개시 '군통수권 이양'… "민생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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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식 업무 6시21분 개시 '군통수권 이양'… "민생 회복 최우선"

포인트경제 2025-06-04 10: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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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위 선거로 즉시 임기 시작
오전 11시 간소한 형식의 취임선서식 진행
취임 첫날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출발

[포인트경제] 4일 오전 6시 21분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개시됐다. 궐위(闕位, 직책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 선거로 치뤄진 이번 21대 대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자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이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이양됐고,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쯤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전 8시 7분께 이 대통령은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해 군사 동향을 보고받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이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간소한 형식의 취임선서식을 진행한다. 새 정부 출범을 대내오에 알리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고 알려졌다.

청와대 개방, 군악대·예포 발사, 대규모 공연 등 상징적 행사는 모두 생략될 예정이며, 선서식은 20분 내외로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당 대표,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취임선서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인천 계양 자택에서 출발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에게 참배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회 앞 연단에 올라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 공화정 그 공동체 안에서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증오·혐오가 아니라 인정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반드시 그 사명에 따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 내일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 여러분들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다"며 "지난 시기에는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국민들은 의심해야 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의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일한관계가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간 교류를 소중히 하면서 양 정부 간에 의사소통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이 열리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벽에 대형 태극기와 행사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 대통령의 취임 첫날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감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9원 오른 13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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