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루카 모드리치가 40살까지 현역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2018 발롱도르 수상자인 모드리치가 AC밀란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모드리치는 밀란의 제안을 수락할 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까지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가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1985년생으로 39세가 된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과 13년을 함께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2012년 레알에 합류한 후 현재까지 590경기 43골 9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공식전 56경기 4골 9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알의 방대한 우승의 역사를 함께하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등 레알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만 28개를 들어 올렸다. 이는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나아가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화려한 개인 커리어까지 보유했다.
그러나 올여름 레알을 떠난다. 레알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가장 위대한 전설인 모드리치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라고 발표했다.
모드리치도 자신의 SNS를 통해 “결코 오기를 원치 않았던 순간이지만 왔다. 그것이 축구다. 인생의 모든 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떠난다. 클럽 월드컵 이후 내가 더는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지 않게 되더라도, 나는 항상 마드리디스타일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마드리드는 언제나 나의 집이다”라고 작별 인사했다.
모드리치는 현역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차기 행선지를 고르는 중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명문 밀란이 모드리치 영입에 손을 뻗었다.
‘트리뷰나’는 “밀란은 이 베테랑을 스쿼드의 중심축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밀란의 단장 이글리 타레는 모드리치를 통해 젊은 위주의 스쿼드에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높은 퀄리티를 더하고자 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모드리치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매체는 “이번 계약은 1년 보장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이 없는 상황에서 세리에 A에 집중할 계획이며, 모드리치 역시 2026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커리어 마지막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으로 이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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