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21대 대선 투표…“모두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했다.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7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에 있는 한빛도서관 공연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아들 노건호 씨와 함께 찾았다.

남색 재킷에 회색 계열 바지 차림을 한 권양숙 여사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선거 사무원과 인사를 나눈 뒤 투표했다. 아들 노 씨는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양숙 여사는 취재진이 대선 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자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지요"라며 "모두 다 꼭 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양숙 여사는 김해로 귀향한 뒤 매번 선거에서 본투표 일에 투표를 해왔다. 권 여사는 이날 집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공연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미소 짓고 있다. 권양숙 여사는 취재진이 대선 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자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지요"라며 "모두 다 꼭 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김해로 귀향한 뒤 매번 선거에서 본투표 일에 투표를 해왔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