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나라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이 단합해서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나라가 어려울 때"라며 "트럼프가 관세정책을 쓰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해서 극동지역 아시아 지역이 안보적으로도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되고 나라 살림을 정말 제대로 살아야한다"며 "국민들은 나라 살림 잘 살려서 경제가 좋아지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상공인이 제일 어렵다"며 "제가 재임할 때 세계 금융위기가 왔었는데 당장 어려운건 소상공인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이 어렵다는걸 이해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각자 차이가 있는 정치를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 준공 20주년을 맞아 청계광장부터 마장동까지 산책을 했다.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의 회동에서 "김문수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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