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오정세가 살기 어린 눈빛으로 ‘굿보이’에 첫 등장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반칙과 비양심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오정세는 극 중 관세청 세관 공무원의 얼굴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악역 ‘민주영’ 역을 맡았다.
1일 방송된 2화에서 민주영은 멀끔한 외모와 달리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에게 협박을 일삼고, 강력수사팀 관련 기사를 태우는 등 이중적인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와 마주한 엔딩 장면에서는 단 한 치의 동요도 없는 표정으로 서늘한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오정세는 절제된 감정과 시선, 손짓만으로도 민주영의 냉혹한 본성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겼다. 앞으로 그가 선보일 새로운 빌런의 서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ㅣJTBC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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