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이스’ 지소연은 없다. ‘3연패’ 신상우 감독은 승리가 절실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만난다. 신상우호는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했다.
지난해 10월 신상우 감독은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서는 전력 차를 노출하며 0-4로 참패했다. 그리고 11월~12월 스페인과 캐나다에 각각 0-5, 1-5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2024년을 마무리했다.
2025년에 들어섰고 출발은 좋았다. 핑크 레이디스컵에서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이 주어지니 점점 조직력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지난 4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2연전에서 2연패 하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이런 상황에서 치르게 된 직전 콜롬비아전. 신상우 감독의 여자 대표팀은 콜롬비아 선수들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콜롬비아 선수들의 체격이 월등했고 빌드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김민정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냈고 후반전 막바지 맹공을 몰아쳤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번 콜롬비아와의 2차전은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직전 1차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고 나아가야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대표팀 19년 차’ 정신적 지주 지소연의 소집 해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지소연의 조기 소집 해제를 밝혔다. 소속팀 시애틀 레인과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돌아오는 동아시안컵 차출 협조를 위한 결정이다.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신상우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 중요해졌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 1차전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활용했다. 2004년생 박수정을 ‘깜짝 선발’로 내보내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고 후반 막바지에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케이시 유진 페어를 투입하여 공격을 노렸다. 2차전에서도 ‘젊은 피’를 활용한 전술을 내세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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