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돌아온 홈인데…웃지 못한 NC, 5연패 수렁 [현장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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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돌아온 홈인데…웃지 못한 NC, 5연패 수렁 [현장뷰]

엑스포츠뉴스 2025-06-01 12: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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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지영 기자) 오랜만에 돌아온 홈이 낯설었던 것일까. NC 다이노스가 안방 복귀에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월 창원NC파크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관중 1명이 사망,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창원NC파크는 전면 폐쇄되었고, NC는 두 달 가까이 기약 없는 원정 생활을 해야만 했다.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으나 5월 30일 한화전부터 창원NC파크에 복귀, 62일 만에 홈 구장에 돌아왔다. 



재개장 첫날 NC 이진만 대표이사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며 연고지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안겼다. 구단은 사고 이후 창원시와의 소통 과정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구단의 생존 자체를 위협 받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호준 감독은 "(연고지 이전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야구하는 사람들이니 야구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주장 박민우 또한 "선수들이 이야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선수단은 오늘 경기와 이번 3연전, 올해 남은 시즌에 집중을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홈 복귀전에서 수비 불안과 타선의 침묵이 겹치며 1:7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이튿날인 31일 경기에서는 이호준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 퇴장까지 불사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9회에만 6실점을 내주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적 사고를 딛고 다시 문을 연 창원NC파크. 선수단은 오랜만에 만난 홈 팬들 앞에서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 6월 1일 경기를 통해 스윕을 막아내야 하는 NC는 선발투수로 이준혁이 나서 한화 황준서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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