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KT·LG유플,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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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KT·LG유플,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맞손

이데일리 2025-06-01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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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KT 부사장(왼쪽부터),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지난 5월 3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은행연합회가 KT, LG유플러스와 손 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권의 유·무선 발신용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 등 데이터를 적극 제공해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KT, LG유플러스와 지난 5월 30일 은행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 협업, 공동 홍보체계 구축 등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양 업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에 은행권 데이터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KT,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의 AI 분석 정보 등을 활용해 은행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IT기술과 결합해 지능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또한 큰 만큼 어느 때보다 금융-통신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은 양 업권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인프라 공동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부사장은 “은행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에서 피해를 보호하는 이중망이 만들어졌다”며“KT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피해받는 고객이 없도록 후후 앱 등 AI 보이스피싱 탐지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른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AI 서비스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통신 환경을 구축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은행과 통신사들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KT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시간 탐지 기술을 활용해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다. KT는 고객에게 제공 중인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에 제공하고, 은행은 해당 고객이 의심스러운 금융 거래를 요청할 때 거래 지연·영상통화 본인 확인 등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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