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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내달 1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의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포함된 출전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결승전은 프랑스와 인터 밀란의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전세기를 이용해 뮌헨으로 이동한 이강인은 경기가 열리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진행한 팀의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가해 출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하면 이강인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한국 선수가 된다.
하지만 당시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맨유가 첼시를 꺾고 우승하는 순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 역시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대회 8강 1차전부터 4강 2차전까지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켜, 일단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후반 들어 눈에 띄게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중용되지 못해 이적설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최고의 결과를 내게 해줄 것”이라고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이 빅이어를 차지하면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와 슈퍼컵, 프랑스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UCL 결승전으로 인해 가장 늦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강인은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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