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은 모로코 중앙은행(BAM) 대표단이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핀테크 보안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BAM이 추진 중인 '모로코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한 규제체계 수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선진 핀테크 보안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에는 BAM의 은행감독부, 결제시스템부, 전략·혁신부 등 주요 부서 책임자들이 참여했다.
아톤은 이날 '디지털 금융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핵심 기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자내성암호화(PQC)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인증 솔루션 '퀀텀세이프가드'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구현 기술 등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회사가 최근 출시한 '퀀텀세이프가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인증한 양자내성알고리즘과 아톤의 독자적인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기존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이중 보안체계를 구현한 솔루션이다.
함성진 아톤 경영전략 총괄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금융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CBDC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 및 스테이블코인 정책 입안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 경쟁력은 국가 간 경계 없이 공통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톤이 모로코가 직면한 디지털 금융 보안 과제 해결을 위해 기술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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