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신상우호가 2번의 평가전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올까?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일 오후 2시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같은 상대와 친선경기 2차전을 갖는다.
신상우호는 2026년 아시안컵을 궁극적인 목표로 팀을 만들고 있다. 그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오는 7월에 열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콜롬비아는 202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여자 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그 대회들에 앞서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상우 감독은 2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소집 기간은 짧았지만 잘 준비했다. 두 경기를 잘 치러 결과까지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세대교체의 사명 역시 잊지 않았다. 신상우 감독은 "2000년대생의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각자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을 잘 융화시킨다면 추구하는 색깔을 내는 데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콜롬비아와의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콜롬비아가 19위인 우리가 한 수 위지만, 우열을 가리지 힘든 전력이다. 더구나 지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당시 한국은 콜롬비아에 0-2로 패배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그 때의 복수에 성공하는 한편, 2026 아시안컵을 향해 가는 대표팀의 여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신상우 감독은 필승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항상 강팀에 지는 경기를 했다. 공격을 하고 득점을 넣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 상대가 선이 굵은 축구를 하는 만큼 공간을 내주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뛰는 선수와 뛰지 않는 선수 사이 격차를 줄여야 여자 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나아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박수정, 전유경 등 어린 선수들이 득점해 결과까지 가져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이영주(레반테)는 "재작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졌다. 복수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어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선배들도 후배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서로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융화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점 녹아들고 있는 게 보인다"며 웃었다.
신구의 조화 속에 아시안컵을 향해 달려가는 대표팀. 그 첫 여정이 30일 인천 남동에서 시작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