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박수민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콘텐츠 단장은 "어제 벌써 20% 가까운 사전투표율이 나온 상황에서 사표가 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일화는 무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30일
그는 3자구도에서 이길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진심의 정치인 김문수, 정말 한 번도 일을 허투루 하지 않고 모든 일을 했던 인물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일화 무산의 책임론에 대해 박 단장은 "책임의 문제가 아닌 노선의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의 집권이나 진보진영이 정책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국민의힘의)예상과 기대치가 있었던 것이고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마이웨이하겠다는 노선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이 조화가 안 된 것이지 누구 탓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단일화 무산을 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단"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탓 안 한다, 지금 엄청 바쁘다, 조금 서운한 게 많으셨던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홍 전 시장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 지금 여러 가지로 바쁘고 급박한 상황이다, 누가 누구 탓을 하느냐"고 말했다.
사전투표 첫날 보수진영 텃밭인 TK의 투표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는 "사전투표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분들도 있는데 마지막까지 가봐야 된다, 투표율의 유불리를 떠나 본투표가 3일인 것처럼 돼 주부(主副)가 바뀌어 주요한 것과 차선인 것을 구분 못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의 이재명 후보 아들 관련한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발언의 수위가 셌던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박 단장은 "공중파에서 다루기에는 수위가 있었기 때문에 방식은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발언의 내용이 되는 현실은 있었던 것이고 그건 국민들이 봐주시고 있다"며 "저희도 지금 입장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워낙 수위가 센 거라 유권자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친윤을 넘어 맹윤으로 불리는 윤상현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하나의 헤프닝"이라고 칭하며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불협화음은 아니다, 저희는 건강한 다양성의 정당이고 다양한 모습들이 표츌되다고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친한계‧친윤계, 비윤‧비한 등 다양한 생각이 당내에 있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다양성이 있어야 민주주의고 불협화음을 거쳐서 결국 화음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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