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국가대표 뽑을 수밖에! 전진우, K리그1 라운드 MVP 벌써 3회… 시즌 MVP 향한 쾨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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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국가대표 뽑을 수밖에! 전진우, K리그1 라운드 MVP 벌써 3회… 시즌 MVP 향한 쾨속질주

풋볼리스트 2025-05-30 11:12:28 신고

전진우(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직 K리그1이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 경기력, 화제성 등을 아울러 고려할 때 전북현대 전진우의 시즌 MVP 수상 가능성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라운드 MVP 수상 횟수를 보면 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MVP는 전진우였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루즈볼을 나꿔챈 뒤 측면부터 문전까지 현란한 드리블로 파고들어 마무리하는 모습은 현재까지 K리그1 베스트골이라 해도 될 정도였다. 도움 상황에서도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전진우는 경기 초반 눈두덩이 부상을 당해 사실상 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 만화 주인공 서태웅(‘슬램덩크’)이나 할 법한 비현실적인 활약이었다. 올해 K리그1에서 순항하긴 했지만 가장 점수차를 많이 내도 2골차 승리였던 전북이 16경기 만에 처음으로 대승을 거두며 화력까지 겸비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한판이었다.

이로써 전진우는 K리그1 라운드 MVP3회 따냈다.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건 총 8회다.

전진우 외에는 라운드 MVP2회 가져간 선수조차 없다. 전진우가 3, 나머지 선수 13명이 각각 1회씩 기록했다. 주민규, 이동경 등 국가대표급 공격수와 안데르손, 아사니, 에릭 등 뛰어난 외국인 선수, 선방쇼로 승점을 가져온 김다솔, 송범근 등 골키퍼들이 각각 다른 이유로 MVP를 가져갔지만 2회 이상은 없었다.

전진우, 송민규, 김태현(왼쪽부터, 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전진우, 송민규, 김태현(왼쪽부터, 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전진우(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전진우(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전진우는 이런 활약을 통해 111도움을 기록, 득점과 공격포인트 두 분야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66(한국시간) 이라크 원정과 10일 쿠웨이트전 홈 경기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에 전진우를 포함시켰다. 전진우는 K리그1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대표팀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진우가 중심이 된 전북의 상승세는 리그 차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리그 인기팀이자 최고 강팀 중 하나였던 전북이 3년간 서서히 하락세를 타더니 지난해 10위까지 떨어지면서 리그의 중요한 흥행카드 하나가 힘을 잃은 상황이었다. 전북이 최근 1위에 오른 성적에다 경기력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자, 31일 울산HD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현대가 더비가 역대 최초 매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북은 판매 가능한 좌석 32,560석을 경기 이틀 전 모두 매진시켰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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