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기지 이어 국정원까지’ 연이은 대만인 韓 보안시설 촬영···“고의적 정황 포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軍기지 이어 국정원까지’ 연이은 대만인 韓 보안시설 촬영···“고의적 정황 포착”

투데이코리아 2025-05-30 11:08:41 신고

3줄요약
▲ 국정원 기관상징 모습. 사진=뉴시스
▲ 국정원 기관상징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대만 국적자의 주한미군 기지 촬영 사건에 이어 이번엔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내부 무단 촬영을 시도한 대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전날(29일) 오후 12시 33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로 청사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아 신병을 서울청으로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적지 않은 시간 국정원 입구를 배회하며 사진을 촬영한 점을 두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의 수사로 국정원을 촬영하려 한 것인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역사에 관심이 많아 주변에 있는 헌인릉을 촬영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주한미군 기지 내부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대만인 2명이 붙잡히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평택 지역에 위치한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침입해 망원렌즈가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로 기지 내부 시설 및 전투기 등을 불법으로 촬영했다.
 
해당 에어쇼는 일반 시민의 관람과 사진 촬영이 가능했으나, 미군 측은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 국적자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들은 당시 내국인 출입구를 통해 한국인들 틈에 숨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