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국정원 전·현직, 김문수 지지 선거개입 댓글 공작 의혹...증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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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정원 전·현직, 김문수 지지 선거개입 댓글 공작 의혹...증거있어"

폴리뉴스 2025-05-29 12:08:32 신고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은 29일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출신 전직 분들이 김 후보의 승리캠프 주요 보직에 임명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선거에 불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출신 전직 분들이 김 후보의 승리캠프 주요 보직에 임명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선거에 불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국정원 전현직 대선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29일 에 출연해 "국가정보원의 전직 분들이 정책 자문을 하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되겠느냐, 지금 상황은 이런 것이 아니라 과거에 국내 정보파트에서 정치 문제를 전담하고 대공수사국 쪽에 있던 분들이 정치 관여 행위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이는 불법 정치 활동"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20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으며 2021년 11월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제기한 의혹에 대해 확실한 근거가 있는 지를 묻자 박 의원은 "국정원 전직들이 가입하는 양지회가 있는데 그분들 중에서 지난 박근혜 대선 때도 댓글 공작을 하다 수사 받은 분들이 계시고 그 중 일부가 여전히 이번 대선에도 정치에 관여하는 불법 흑색선전, 댓글 공장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들어오고 있다, 증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제가 증거 없이 이야기 하지 않고 다만 국가기관과 연관 돼 있기 때문에 실명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뿐이다, 관련되신 분들 이름도 다 알고 있다"며 의혹을 사고 있는 전직 직원들이 이미 특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로급뿐만이 아니고 문재인 정부 국정원에서도 일했던 분들이 지금 진실대응전략단이라고 하는 곳에서 S모 대공수사 1급 출신, H모씨 등 양지회 산하에 있는 연구원에서 H씨, K씨, J씨 등이 댓글 작업에 연루돼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정황을 지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자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문제"라며 "주로 댓글 작업 등에 관한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 단톡방에서도 하고 있는데 저희가 사진 캡처한 것들을 보면 허위사실이고, 이런 것들이 두 번 세 번 확산될 수 있는 메커니즘 클라이언트를 통해 댓글이 대량으로 살포·유통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현직도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보 받은 바에 따르면 북풍몰이를 하기 위해 문건을 조작하거나 아니면 그런 문건을 받아서 북풍몰이 소재로 쓰려고 하는 게 있다"며 "국정원 직원들은 퇴직하면 종이 한 장 가지고 나갈 수 없는데 계속해서 북풍몰이를 할 수 있는 문건을 흔들어대면서 어디가 누구하고 관계가 있다는 식의 것들은 현직과 연결이 안 되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북풍몰이란 어떠한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 북한과 관련되게 몰아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로 주로 선거와 연관 지어 정치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에게 이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혀 달라,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점검을 해서 입장을 밝히고 국정원이라는 중요한 기관이 정치행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 겸 촉구를 해오고 있다"며 "그런(댓글 공작) 게 없으면 없다고 하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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