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복도, 노란 조명 아래 포착된 이이담의 거울 셀카 한 장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심한 듯 툭 떨어지는 오버핏 맨투맨과 자연스럽게 늘어진 스트레이트 헤어, 그리고 데님 소재로 보이는 볼캡의 조합이 꾸안꾸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번 착장에서 중심이 되는 아이템은 단연 회색빛 오버핏 맨투맨이다. 소매에 자연스럽게 생긴 주름과 드롭 숄더 디자인은 여유롭고 루즈한 무드를 연출하고, 안에 흰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함을 더했다. 특히 길게 빠진 티셔츠 밑단은 상체의 볼륨감을 잡아주며 전체적인 실루엣에 균형감을 더하는 디테일로 눈길을 끈다.
이이담은 모자로는 워싱이 들어간 듯한 짙은 회색 계열의 볼캡을 착용해 스포티하면서도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머리는 길게 풀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해 무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블랙 팬츠 또는 다크톤 하의를 매치한 듯한 착장은 전체 톤을 다운시켜 안정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셀카를 찍은 장소도 흥미롭다. 호텔 복도의 거울 앞, 붉은 카펫과 고풍스러운 문틀이 이이담의 현대적인 꾸안꾸 스타일과 대비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제 댓글에서도 “화보 같아요”, “그냥 찍은 거 같은데 느낌 미쳤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이담의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다면, 오버핏 맨투맨에 흰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자연스럽게 툭 떨어지는 하의와 베이직한 볼캡을 매치해보자. 중요한 건 ‘힘을 빼되 포인트는 놓치지 않는 것’. 이번 스타일링은 요즘같이 간절기 날씨에도 안성맞춤이다.
한 장의 거울 셀카로 완성된 이이담의 꾸안꾸 룩은,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영감을 제공한다. 거울 앞에 서서 나만의 꾸안꾸 룩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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