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설적 명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가 25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바람계곡의>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연출한 초기 대표작으로, 지브리 설립의 계기가 된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광대한 사막 위에 선 주인공 나우시카와 새끼 오무의 뒷모습이 담겨 있으며, 몰려오는 거대 오무 무리는 자연의 분노와 인간의 위기를 상징한다. 붉은 태양 아래 펼쳐지는 장면은 웅장한 세계관의 서막을 암시한다.
60초 분량의 메인 예고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곰팡이 숲 ‘부해’를 배경으로 자연을 관찰하는 나우시카,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장면, 그리고 문명과 자연의 이념 대립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토르메키아 왕국의 황녀 크샤나의 등장은 이 갈등을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환경과 생명, 공존의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은 지브리의 신화를 다시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바람계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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