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 이재명 49%·김문수 36%·이준석 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한 양자대결에서 보수 진영 두 후보 지지율 모두 10%포인트(p)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차 조사)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 시 이재명 후보 53%-김민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43%, 이재명 후보 51%-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41%로 집계됐다.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 모두 대선 레이스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앞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차 조사 이재명 55%-김문수 35% ▲2차 이재명 54%-김문수 38% ▲3차 이재명 55%-김문수 39%를 기록했으며 격차는 20%p→16%p→10%p로 좁혀졌다.

이준석 후보는 ▲2차 이재명 55%-이준석 29% ▲3차 이재명 54%-이준석 32%로 두 후보 간 격차가 26%p→22%p→10%p로 줄었다. 26%까지 벌어졌던 초기 지지율 격차를 극복해 김문수 후보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9%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