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 한 방에 기술주 들썩... 테슬라도 6.9%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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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 한 방에 기술주 들썩... 테슬라도 6.9% 폭등

M투데이 2025-05-28 07:59:50 신고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2% 넘게 상승하며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일 대비 2.33% 상승한 460.6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애플은 2.53% 올라 200.21달러로 2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아마존(2.50%), 구글 모회사 알파벳(2.59%), 메타(2.43%) 역시 모두 2%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AI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3.21% 상승한 135.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휴메인'에 최신 AI 칩 1만8천개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과, UAE에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하는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8일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사업에 초집중하겠다고 밝힌 이후 6.94% 급등해 362.89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2월 6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최근 SNS를 통해 X(옛 트위터), 인공지능 기업 xAI, 그리고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내달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다.

AI 및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브로드컴(3.03%), TSMC(2.97%), AMD(3.85%), 퀄컴(2.25%)이 모두 상승했고, 이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번 기술주 급등은 관세 유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AI·전기차 산업의 성장 기대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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