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여성이 가슴에 하네스로 강아지를 고정하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벌금을 문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경찰은 강아지와 나란히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경찰은 여성에게 다가가 "하네스를 착용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건 처음 봤다"며 "당신은 오토바이에 강아지와 함께 탈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여성은 "강아지와 함께 오토바이 여행을 할 수 없다는 걸 몰랐다"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경찰은 "훈련을 받은 강아지라도 움직이거나 물건을 쫓으려 할 때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와 함께 오토바이를 탄 여성은 결국 376달러(약 51만원)의 벌금을 지불했다.
경찰은 "이러한 방식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운전자의 시야와 차량 제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 알지만 도로 위에서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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