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청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도피 사범 검거 합동 작전회의를 개최한다.
인터폴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수사기관, 인터폴 본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경찰청, 관세청 등이 참석한다.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대범죄 도피 사범을 신속히 추적, 검거하기 위한 국제 치안 협력이 논의된다.
각국 대표단은 양자 회의를 통해 사전 선정한 우선 검거 대상 도피 사범 명단을 바탕으로 추적 단서와 정보를 교환하고, 검거 및 송환 전략도 도출한다.
경찰청 이준형 국제협력관은 "도피 사범은 국경을 넘어 활동하기 때문에 국가 간 긴밀한 공조 없이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며 "범죄자에게 더는 안전한 은신처가 없도록 하겠다는 국제사회 의지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