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관제 요원이 실종자 구조에 도움을 준 공로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50대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20분께 오남읍 오남리에서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현장 수색과 함께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센터 관제 요원 이미화 씨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기록을 꼼꼼히 살펴 이동 경로 파악했으며 실종 장소에서 약 5㎞ 떨어진 진건읍 송능리에서 A씨의 모습을 포착한 뒤 곧바로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이씨가 알려준 장소에서 걸어서 이동 중인 A씨를 발견해 실종 1시간 40분 만에 가족에게 인계했다.
임실기 남양주 북부경찰서장은 지난 26일 실종자를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서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경찰과 협업해 시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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