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회복까지'…세종교육,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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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부터 회복까지'…세종교육,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연합뉴스 2025-05-27 10: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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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교육 강화, 조기 발견·지원체계 고도화 추진

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양영석 기자= 세종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종합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마음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가 서로 배려·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방·발견·회복·협력 단계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먼저 마음건강 교육과정(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기 초인 3·9월에 집중 상담, 마음건강 캠페인, 친한 친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다.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초1·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심리 검사와 전문가 지원을 강화한다.

모든 교직원이 위기 학생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서도 각 학교에 보급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위기 학생으로 분류되면 상담을 최대 8회까지 지원하고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상담 방식을 개선했다.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학생의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치료비 심의위원회를 통해 진료비, 검사비, 상담비, 학부모 코칭비를 지원해 마음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학교에서는 교장을 중심으로 연간 2회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학생을 관리하고 교육청은 부교육감 중심의 전담팀을 만들어 학교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마음건강 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며 "학생 개인에게 맡길 것이 아니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존중·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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