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식약처, 4개월간 여름철 수산물 안전 관리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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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식약처, 4개월간 여름철 수산물 안전 관리 합동점검 실시

투데이코리아 2025-05-27 0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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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해양수산부(해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손잡고 수산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6일 해양수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4개월 간 수산물 안전관리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식약처의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검출 시점이 지난해보다 빨라질 수 있어 점검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해수부는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바닷물 등을 수거하고 동물용 의약품을 검사해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위·공판장 등의 시설 소독 관리, 종사자 위생관리, 수산물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 현장 위생관리 지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산물을 취급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브리오 식중독균 예방 등을 위한 올바른 수산물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주로 횟감으로 판매되는 조피볼락·넙치 등 수산물 1000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 및 동물의약품 잔류허용기준을 검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여름철 관광객들이 밀집하는 주요 항구 및 바닷가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에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하고 수족관 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정부 관계자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Time PCR) 등 정밀분석 장비를 탑재 현장 분석이 가능한 차량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4시간 이내 신속 검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관계자들의 영업자 개인위생 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온도관리 등 위생관리 실태 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관계자는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 등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2∼3회 세척하고, 칼과 도마는 머리·내장·껍질 제거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며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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