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파랑길은 동해안 해변을 따라 펼쳐진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5월의 부산은 초록빛 신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해파랑길은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운대, 기장, 울산까지 이어지는 750km의 장대한 길로, 부산 구간만 해도 다양한 해변과 명소가 이어집니다.
오늘은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부산 해파랑길, 5월에 만나는 동해안 트레킹 명소와 주변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해파랑길
해파랑길 부산 구간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해운대, 기장, 임랑해수욕장까지 3개의 대표 코스로 나뉘어 있어요. 1코스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이기대 해안산책로, 광안리해변, 동백섬, 해운대까지 약 17km를 걷게 됩니다. 이 구간은 해식절벽과 바다 풍경,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과 번화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해파랑길 2코스는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해변, 해동용궁사, 대변항까지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해변과 어촌마을, 그리고 바다 위에 세워진 해동용궁사 같은 명소가 이어져요. 3코스는 대변항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며,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길, 작은 어촌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는 바다 위에 설치된 투명 유리 다리,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어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와 오륙도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로,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해동용궁사
해파랑길 2코스 중간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바다 위에 세워진 독특한 사찰로 유명합니다. 바다와 절벽,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이색적이고, 해돋이 명소로도 손꼽히죠.
다양한 불교 문화재와 함께, 바다 위에서 소원을 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청사포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위치한 청사포는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최근에는 바다 전망 카페와 해변 산책로로 유명해졌어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는 바다 위로 뻗은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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