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명단발표] ‘현재 폼 1위’ 전진우, 마침내 국가대표 됐다! 감독의 구체적 활용방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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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명단발표] ‘현재 폼 1위’ 전진우, 마침내 국가대표 됐다! 감독의 구체적 활용방안 공개

풋볼리스트 2025-05-26 11:37:56 신고

전진우(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진우가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득점력, 대표팀 2선 자원과 비슷한 임무를 소화하는 전술적인 특성, 여기에 자신감까지 어우러졌기 때문이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과 더불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9, 10차전에 소집될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66(한국시간) 오전 315분 이라크 원정, 6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홈 경기를 갖는다.

8차전까지 진행된 가운데 한국은 조 선두에 올라 있지만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진 못했다. 3차 예선은 각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패자부활전을 갖는다. 현재 한국이 승점 16점으로 조 1, 요르단(13)이 조 2, 이라크(12)가 조 3위다.

한국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내면 본선행 확정이다. 9차전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는 순간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고 10차전을 여유 있게 치를 수 있다. 반면 이라크전에서 패배할 경우 현실적인 탈락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이 2전 전패하고 10차전에서 요르단 대 이라크 결과가 무승부 또는 이라크 승리일 경우 골득실까지 따져 한국이 3위로 밀릴 수 있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국내파 선발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유럽파들은 시즌을 갓 마쳐 힘들거나, 오히려 시즌을 마친지 한달 정도 돼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태인 경우도 있다. 반면 K리거들은 시즌 개막 후 3개월 조금 넘게 지난 시점이라 몸 상태와 감각 모두 가장 좋을 때다.

그 중에서도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의 선발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전진우는 연령별 대표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던 특급 유망주지만 프로 무대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보냈고, A대표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올해 전북에서 득점뿐 아니라 전반적인 플레이에 물이 오르면서 국내파 공격수 중 단연 최고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전진우를 발탁한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발 이유와 활용 방안에 대해 특히 자세하게 설명했다. “전진우는 K리그에서 득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득점 외에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드쪽에 벌려 있으면서 공을 잡으면 일대일을 했는데, 요즘엔 포켓 안에서 하는 플레이도 굉장히 잘 한다. 지지난 경기 두 골을 넣었을 때도 포켓 안에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그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는 우리 대표팀과 흡사하기 때문에 잘 할 거라고 본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도 팀에 활기를 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즉 전진우가 측면으로 벌려서 뛰는 윙어가 아니라 상대 수비진 사이에 들어가 균열을 낼 수 있는 종류의 2선 자원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는 것이다. 여기에 득점 감각까지 발휘할 수 있다면 대표팀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진우는 앞서 풋볼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들께서 철저하게 분석하고 팀에 맞는 선수를 뽑으실 것이고, 선수로서 가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내가 정할 수 있는 건 없다. 일단 경기장에서 잘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리고 기대를 하면 실망도 생기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 한다. 되면 영광스러운 것이고, 안 되면 다음을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며 차분하게 명단 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진우(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전진우(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 서형권 기자

 

홍명보호 6월 소집 명단

골키퍼 : 조현우(우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수비수 :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피칸),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서울), 박승욱(김천),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 조현택(김천), 최준(서울)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전북), 원두재(코르피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서울),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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