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할 경기…최근 경기력 기준으로 선발했다” 북중미행 앞둔 홍명보 감독, 6월 2연전 명단 26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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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가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할 경기…최근 경기력 기준으로 선발했다” 북중미행 앞둔 홍명보 감독, 6월 2연전 명단 26인 발표

스포츠동아 2025-05-26 11: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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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6월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6월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행을 결정할 2연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이라크(6일·원정), 쿠웨이트(10일·홈)를 잇달아 상대한다.

26일 발표된 26명의 소집명단 중 공격수는 최근 발 부상 여파가 있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이 명단에 포함됐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황희찬(울버햄턴·잉글랜드) 등 대표팀 주축들이 포함됐다.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K리그1에서 10골로 최다득점자에 올라 있는 전진우(전북 현대)가 최초 발탁됐다. 이날 명단발표 배경에 대해 홍 감독은 “이라크전은 최종예선 중 가장 중요한 경기될 전망이다. 더운 날씨, 체력적 부담, 준비기간을 모두 감안해 선발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기준은 ‘최근 경기력’이다”고 설명했다.

늘 그렇듯 중동팀의 밀집수비를 깨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최종예선 B조에서 한국은 승점 1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요르단(승점 13)과 이라크(승점 12)가 뒤를 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홍 감독은 “밀집수비 깨는 법은 있다. 다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이라크전 어떤 양상일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꾸준히 추구했던 모델을 유지할 것이다.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 영상으로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운영 철학에 대해서도 말했다. “요새 대표팀 선수들은 재능이 있다. 유럽에도 진출한다. 축구적으로는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과연 ‘팀 스포츠’에 무엇이 필요한지는 내가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재능이 ‘팀 스포츠’ 정신을 덮어버리면 한국축구가 더 성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재능만 갖고 응집력이 좋지 않다면 절대 좋은 팀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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