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을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간 운영자를 찾지 못하면서 2년 가까이 방치되다 이번에 지각 개장하게 됐다.
오토캠핑장은 121억원이 투입돼 전주시와의 경계 지역인 금구면 대화리 대율유원지 5만530㎡ 부지에 조성됐으며 오토캠핑장 41면, 카라반 9면, 주차장 170면, 취사장, 샤워장 등을 갖췄다.
인근에는 29억원을 들인 어린이 어드밴처 놀이동산과 둘레길 및 데크가 있고 대율저수지를 끼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오토캠핑장 1면의 이용료는 1박에 4만원(성수기 기준)이며, 예약은 탱큐캠핑 누리집(https://m.thankqcamping.com)을 통해 하면 된다.
앞서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은 인근 전주지역의 캠핑 수요를 기대하고 2023년 6월 완공했으나 높은 임대료 때문에 6차례에 걸쳐 민간위탁 공고가 유찰되는 진통을 겪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개장으로 이용객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고,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의시설과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을 확충해 동부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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