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2일 미국 증권시장 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기관 투자자와 ‘리스크-온(Risk-On)’ 시장 심리가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본 진입을 이끌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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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2일 미국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 도합 10억 5천 달러(한화 약 1,368억 원)가 투자됐다고 보도했다. 10억 5천 달러 중 9억 3,480만 달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나머지 1억 1,050만 달러(한화 약 1,512억 원)는 이더리움 투자 상품으로 향했다.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8억 7,72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의 유입액으로 시장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분석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의 자금 유입으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현지 증권시장에서 연초부터 가장 많은 자금이 진입한 상장지수펀드 상위 다섯 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분석가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는 77억 달러(한화 약 10조 5,336억 원)가 몰리며 운용자산 규모가 687억 달러(한화 약 93조 9,816억 원)로 늘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2일 미국 증권시장 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사진=더블록)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22일 1억 1,050만 달러(한화 약 1,512억 원)가 투입됐는데, 2월 4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강세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 두 개가 각각 4,370만 달러(한화 약 598억 원)와 1,890만 달러(한화 약 259억 원)로 주도했다.
그레이스케일 외에는 피델리티(Fidelity)와 비트와이즈(Bitwise)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움직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이끈 블랙록 투자 상품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더블록은 업계 의견을 인용해 최근 가상화폐 현물 투자 상품 수요가 ‘리스크-온’ 시장 심리와 기관 투자자에 의해 비롯되고 있다고 알렸다. ‘리스크-온’은 자금을 주식·상품·고금리 통화 등 리스크가 큰 위험자산에 운용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현지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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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지수 제공 업체인 씨에프벤치마크(CF Benchmark) 분석진은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가를 달성했던 지난 1월보다 현재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 레버리지(차입) 잔액이 적다며 시장 변동성이 낮고 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비트코인은 5월 26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1.05% 상승한 1억 5,18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3% 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356만 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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