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사는데, 뒤쪽 산에서 대마초 발견하고 신고했음.
양귀비는 그동안 여러 번 보고 신고도 많이 해봤는데
대마초 실물은 한 20년 전에 동네 할아버지가 곰방대에 피우시던 거 이후로 처음 봄. 너무 신기해서 부리나케 사진 찍었고, 바로 112에 문자 신고함.
신고하고 20분도 안 돼서 순찰차 도착함.
처음엔 경찰관분들이 직접 수거하시는 줄 알았는데,
현장 확인 후 형사과 쪽에 따로 연락하셔서 형사 분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대마 수거함. 수거된 건 국과수 보내서 대마 맞는지 확인하고,
수사 들어간다고 하셨음.
위치는 산 절벽 바로 밑, 볕 잘 드는 곳이라
드론으로는 단속이 거의 불가능할 듯. 심은 사람도 그걸 알고 노린 건지,
말뚝 박고 줄기대를 묶어놓고 곧게 자라게 해놨더라. 간 크게 3그루나 심어놨는데, 주변 상황 보니까 이게 처음이 아닌 것 같은게
근처 5미터 쯤엔 풀 뽑힌 흔적이랑 땅 고른 자리도 있었음.
예전에도 심었던 듯.
대마초 냄새는 토마토 꼭지에서 나는 초록색 그 풋내랑 비슷한데
생잎 살짝 비비니까 확 올라오더라.
아무튼 누군지는 몰라도 꼭 잡혔으면 좋겠다.
도대체 어떤 약쟁이가 남의 사유지에다 대마초를 심어놓고 갔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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