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디즈니의 악동들이 대형 사고를 쳤다.
26일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릴로 & 스티치’가 지난 23일(금) 북미 개봉 후 첫 주말 3일간 1억 4,550만 달러(한화 약 1,990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시기 경쟁작인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6천 3백만 달러, 한화 약 861억 원)을 넘고 달성한 성과라 더 놀랍다.
현재까지 ‘릴로 & 스티치’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억 4,170만 달러(한화 약 4677억 원)이다.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릴로 & 스티치’는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 흥행 명작으로 꼽히는 ‘라이온 킹'(1억 9,180만 달러, 한화 약 2,644억 원), ‘미녀와 야수'(1억 7,470만 달러, 한화 약 2,408억 원)와 함께 디즈니 실사 영화 오프닝 TOP 3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릴로 & 스티치’는 우주 생명체 스티치(크리스 샌더스 분)와 외톨이 소녀 릴로(마이아 케알로하 분)의 우정을 담은 영화다.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실험체 취급을 받던 스티치는 우주선에서 도망치다 지구의 하와이섬에 불시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외로운 소녀 릴로를 만나고 다양한 사건 사고를 만들어 간다. 그런 시간을 거쳐 이들은 우정을 쌓아가고 가족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영화는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2002년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실사 작품이다. 스티치 역은 동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했던 크리스 샌더스가 맡았고,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가진 신예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 역을 맡아 몰입감을 높였다.
‘릴로 & 스티치’는 하와이라는 이국적인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외로운 두 존재가 뭉치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실사로 잘 이식된 스티치의 매력까지 더해져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영화”, “순식간에 눈물까지 흘리게 되는 영화”, “올해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 “우주에서 내려온 못 말리는 천사”, “실사화 중 제일 잘 만든 영화” 등의 반응과 함께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최근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등의 실사 영화에서 디즈니는 원작 설정 등을 무시해 팬들의 분노를 샀고, 흥행 성적도 썩 좋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릴로 & 스티치’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디즈니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단숨에 뒤흔들며 유일무이한 흥행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릴로 & 스티치’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릴로 & 스티치, 박스오피스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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