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주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참가작을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접수한다.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활용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부문과 '가명·익명처리 기술' 부문으로 공모를 받는다. 2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관 표창과 총 3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가명정보 활용 부문에서는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공모한다. 최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AI 기술·서비스 개발 등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이에 관한 사례를 우대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전했다.
가명·익명처리 기술 부문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정형화된 통계 데이터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형태에 대한 처리 역량과 유용성이 평가 대상이다.
수상작은 9월 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부문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홍보될 계획이다.
응모작 접수는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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