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5.615km)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는 대회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광진)가 18:30분에 ‘벌칙통보서’를 발행하면서 예선 결과가 확정됐다. 예선 종료 후 4시간여가 지난 시점에서 취해진 조처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시간을 돌이켜보면 예선이 끝난 후 심사위원회는 기술위원장의 보고를 받아 “정의철(서한GP)의 경주차가 최저 지상고를 위반했다”고 15:10분 실격 페널티를 부과했다. 이어 15:25분에는 최광빈(원레이싱)도 같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에 대해 팀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확대됐고, 결국 모든 출전 경주차들의 최저지상고를 재측정했다. 그 결과 임민진과 김무진(이상 원레이싱), 황진우와 박정준(이상 준피티드레이싱)도 ‘실격’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더 확대됐고, 결국 봉합이 아닌 봉합까지는 4시간 시간이 필요했다. 이와 관련 해당 팀의 한 관계자는 “검차에 위반되는 차고로 인해 실격이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며 “이로 인해 재검차를 받고 특별 출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장소와 장비를 통해 검차를 받고 통과해야 하는 게 맞고 인정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차의 신뢰성에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위치(검차장소)가 검차를 진행할만한 수평도 아니고 차고를 재는 위치도 검차의 신뢰성을 인정할만한 부분도 아니었다”며 “그 자리에 차고를 정확하게 잴 수 있는 장비가 있었다면 이와 관련한 이슈는 없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부분은 SOC가 문제없이 준비했으면 발생하지 않을 상황이었기에 SOC도 팀과 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SOC는 결선 종료 후에도 예선과 같은 방법으로 검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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