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꽃→국산 '둔갑'…농관원, '원산지 표시' 위반 72곳 적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국산 꽃→국산 '둔갑'…농관원, '원산지 표시' 위반 72곳 적발

모두서치 2025-05-25 11:18:1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화훼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총 72개소, 73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버이날(5월 8일)과 스승의날(5월 15일) 등 꽃 수요가 급증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입 비중이 높은 카네이션 등 절화류의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 행위를 중점 단속했다.

적발된 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카네이션(65건)으로, 전체 위반 사례(73건)의 89.0%에 달했다. 이어 국화와 안개꽃 각각 3건(4.1%), 거베라와 튤립이 각각 1건(1.4%)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3개 업체는 형사입건 조치됐으며, 나머지 69개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총 357만30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현행법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미표시는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과 함께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도매시장 현장에서 원산지 표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화훼 유통·판매업체에는 원산지 표시 안내서를 배포해 자율적인 표시 문화 확산도 유도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국내 화훼농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 제도의 지도·홍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6월에는 수도권 배달앱을 활용한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