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일상 속 착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년 넘었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나무안경”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그녀는 클래식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나무테 안경과 함께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사진 속 함은정은 화이트 베이스에 레드와 그레이 패턴이 더해진 캐주얼한 집업 재킷을 착용했다. 재킷 속에는 무지의 아이보리 티셔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주며, 하의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워싱 데님을 선택해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컬러 톤을 밝게 가져가면서도, 나무테 안경이 주는 중후한 포인트가 룩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균형감 있는 스타일링이다.
특히 시선을 끈 건, 함은정이 직접 언급한 ‘15년 전’ 안경이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패션계에서 긴 시간을 견뎌낸 아이템을 여전히 착용한다는 점은, 그만큼 이 안경이 그녀에게 있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감성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단한 틀의 나무 재질은 현대적인 소재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질감을 전하며, 그녀만의 클래식한 무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해당 게시물에는 “추억이 묻어나는 착장 너무 좋아요”, “은정 언니 감성 미쳤다”, “나무 안경 정보 좀요” 등의 댓글이 달리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기억이 스며든 패션’이라는 테마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룩을 따라 하고 싶다면 패턴이 있는 화이트 아우터와 루즈한 데님,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빈티지 안경을 활용해보자.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조합에 따라 감성적인 무드로 연출할 수 있는 데일리룩의 좋은 예시다.
최근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함은정의 이번 스타일은 감성 복고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도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패션을 지키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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